후임 트러스티
트러스트 작성에서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 바로 Successor Trustee, 즉 후임 트러스티 지정입니다. 트러스티로 지정된 사람이 언제나 건강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사고나 병, 혹은 사망 같은 상황이 언제든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트러스티가 갑자기 역할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면, 트러스트 안에 정해 둔 Successor Trustee가 대신하여 그 역할을 이어받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산 관리가 중단되지 않고, beneficiary에게도 혼란이 생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를 첫 번째 트러스티로 지정하고, 성인이 된 자녀를 Successor Trustee로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배우자가 먼저 관리하다가, 이후에는 자녀가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수 있습니다.
후임자를 정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법원이 개입해 관리인을 지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절차가 길어지고 비용도 더 들어갑니다. 따라서 Successor Trustee를 지정해 두는 것은 트러스트의 안정성을 높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법무사는 Successor Trustee 지정이 문서에 빠지지 않도록 하고, 고객이 원하는 순서대로 정확히 기재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고객은 단순히 누구를 후임자로 두고 싶은지 결정을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