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자주 하는 실수와 그 결과
스몰클레임은 절차가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하는 실수 때문에 불리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째, 당사자 지정 오류입니다. 소송은 반드시 상대방의 정확한 이름과 주소가 필요합니다. 개인이면 정확한 성명, 사업체라면 등록된 법인명이나 사업자명으로 소장을 작성해야 합니다. 이를 잘못 기재하면 판결이 나와도 집행이 되지 않는 문제가 생깁니다.
둘째, 증거 부족입니다. 억울한 사정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계약서, 영수증, 문자, 이메일, 사진 같은 자료가 없으면 판사는 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증거가 부족하면 결과는 원고든 피고든 불리하게 나옵니다.
셋째, 재판 불출석입니다. 원고가 출석하지 않으면 사건이 기각되고, 피고가 출석하지 않으면 원고 주장대로 판결이 내려집니다. 그 뒤에 항의해도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금액과 횟수 제한을 모르는 경우입니다. 개인은 최대 12,500달러, 법인은 최대 6,250달러까지만 청구할 수 있습니다. 또 2,500달러 초과 사건은 1년에 2건까지만 가능합니다. 이를 넘어서 소송을 제기하려 하면 법원에서 접수 자체가 거절됩니다.
다섯째, 장황한 발언입니다. 판사는 제한된 시간 안에 사건을 심리하기 때문에, 길게 설명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핵심과 증거 중심으로 간단히 말해야 합니다.
이런 실수들은 결국 결과로 이어집니다. 소송은 제기했지만 집행이 안 되거나, 억울함은 분명한데 증거 부족으로 패소하거나, 단순한 기일 착오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작은 사건이라도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